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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유한한 인간의 운명에 대한 성찰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유한한 인간의 운명에 대한 성찰

    프리드리히, 북극해, 1823~24, 캔버스에 유채, 96.7×126.9㎝, 함부르크 쿤스트할레 소장.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폭염 속 빙하 그림에 눈이나마 시원해지시면 좋겠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8.22 00:56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한국 호랑이는 왜 바보로 변신했을까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한국 호랑이는 왜 바보로 변신했을까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“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.” 그림 속 호랑이의 표정이 딱 이렇다. 싫은 소리를 하는 까치에게 귀찮다는 듯 눈을 한 번 부라리는 데도 혀로 제 코를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8.15 00:32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가엾은 노총각, 반 고흐가 공개한 침실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가엾은 노총각, 반 고흐가 공개한 침실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“이번엔 그냥 내 방이야. 그러나 색채에 각별히 신경 썼어. 그림을 보면 마음의, 혹은 상상의 휴식을 얻을 거야. 창백한 보라색 벽, 붉은 기 도는 마룻바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8.08 00:39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모네와 예술가의 장수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모네와 예술가의 장수

    클로드 모네, 수련, 1899, 캔버스에 유채, 89×93.5㎝,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.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밝은 햇살, 색색의 꽃들, 초록색 창문이 활짝 열린 2층집, 그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8.01 00:53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신문지 위 그림 설계도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신문지 위 그림 설계도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“봄내 신문지에 그리던 일 중에서 나는 나를 발견하다. 내 재산은 오직 자신(自信)뿐이었으나 갈수록 막막한 고생이었다. 이제 자신이 똑바로 섰다. 한눈팔지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7.25 00:54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명작 또한 필멸이다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명작 또한 필멸이다

    조르주 드 라투르, 목수 성 요셉(부분), 1642년, 137×102㎝,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장.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조르주 드 라투르(1593∼1652)의 그림 ‘목수 성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7.18 00:10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우린 보고 싶은 것만 본다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우린 보고 싶은 것만 본다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흰 천을 뒤집어쓴 두 사람이 키스하고 있다. 성장을 한 남녀가, 머리엔 사형수에게나 씌울 것 같은 흰 두건을 썼다. 제목은 ‘연인들’, 벨기에 화가 르네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7.11 00:12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어른이 된 나와 마주하다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어른이 된 나와 마주하다

   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,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을 휩쓴 ‘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’(2001년작)의 레이아웃 중 하나.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“내면에서 바라본 세계,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7.04 00:41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피난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피난

    서용선, 피난, 2013, 면에 아크릴릭, 301×442㎝.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유치원생 아들은 가르친 적도 없는데 전쟁·미사일·전투기 같은 것에 심취해 있다. 자꾸 전쟁 얘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6.27 00:03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피난열차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피난열차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“부산살이 3년에 밤마다 나는 꿈을 꾸었다. 내 살던 산장 뜨락에 산삼이 나고 더덕 순이 돋고…이 꿈도 필시 쑥대밭이 된 서울 소식이 너무 귀에 익었던 까닭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6.20 00:09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프랜시스 베이컨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프랜시스 베이컨

    조지 다이어에 대한 세 개의 습작, 1969, 각 36.0×30.5㎝, 덴마크 루이지애나 근대미술관 소장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1963년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(1909∼92)의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6.13 00:10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국가관 스와핑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국가관 스와핑

    앙리 살라, 라벨 라벨, 2013, 20분 45초. [사진 프랑스문화원]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제55회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 전 사흘간의 전문가 프리뷰 기간 중 손님몰이에 가장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6.06 00:46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앨리스 닐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앨리스 닐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정면을 응시하는 젊은 여성의 모습이 어딘가 애잔하다. 편안한 옷차림과 자세는 익숙한 곳에서 친밀한 이에게 포즈를 취했음을 알려준다. 복숭앗빛 뺨과 눈 밑의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5.30 00:34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일본의 전쟁화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일본의 전쟁화

    아이다 마코토, 전쟁화 리턴즈: 뉴욕 공습도, 1996, 169×378㎝, 6짝 패널에 혼합 매체.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도쿄 국립근대미술관은 일본의 국립미술관 1호다. 이곳 3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5.23 00:25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아름다운 지옥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아름다운 지옥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몸에 딱 맞는 파란 제복, 범상치 않은 모자-. 비슷비슷하게 생긴 제복 여인들만큼이나 그들이 모여 있는 이곳도 초현실적이다.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이 시간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5.16 00:42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포대화상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포대화상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배불뚝이 행각승(行脚僧)이 노송 아래서 한잠 늘어지게 잤다. 봄볕은 따사롭게 간질거리고, 스님은 시원하게 기지개 켜고 크게 하품한다. 이 ‘자유로운 영혼’은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5.09 00:10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아버지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아버지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여기 한 남자가 있다. 검게 그을린 평범한 얼굴은 노동으로 단련된 듯 단단하다. 그림의 바탕이 된 누런 종이엔 ‘정부양곡’ ‘찐보리쌀’ 같은 글자가 찍혀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5.02 00:56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그리고 쓴다는 것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그리고 쓴다는 것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제목도 없는 이 그림이 무엇을 그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. 색채도 무시됐다. 오로지 꿈틀거리는 움직임만 있다. 형상이 아닌 감각이며, 화가가 몸으로 밀고 간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4.25 00:30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하루키의 책 표지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하루키의 책 표지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책이 나오기도 전에 ‘독서회’를 연 서점, 발매 7시간46분 만에 ‘초고속 리뷰’를 게재한 인터넷 아사히신문, 지난 12일 0시 무라카미 하루키(村上春樹·6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4.18 00:51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잘 지내요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잘 지내요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2004년 6월, 남자친구가 e메일로 이별을 통보했다. “다른 여자들을 만난 지 몇 달째다. 그녀들을 만나지 않고 당신만 만나긴 어렵다”는 둥, 구구한 긴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4.11 00:53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화장(化粧)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화장(化粧)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마한의 남자들은 때로 문신을 했다(『삼국지 위서 동이전(三國志 魏書 東夷傳)』). 낙랑의 고분에서 출토된 대나무상자에는 이마를 넓히려 머리카락을 뽑고, 눈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4.04 00:55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성 프란치스코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성 프란치스코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맑은 하늘만큼이나 청신한 대기가 천지를 감싼 듯하다. 기도서를 읽던 맨발의 성자는 시간도 잊었다. 책상 위 해골, 저 멀리 보이는 천상의 예루살렘이 이미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3.28 00:20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정조 어찰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정조 어찰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“나는 조금 나아졌고 앞으로 더욱 나아질 것이다. 백성이 마음에 걸리고 조정이 염려되어 밤마다 침상을 맴도느라 날마다 늙고 지쳐 간다.”(1799년 1월 2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3.21 00:40

  •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폴리베르제르의 바

    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폴리베르제르의 바

   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혼자 봐야 할 것 같은 그림이다. 혼자 서서 그림 속 여자와 마주해야 할 것 같다. 가슴이 깊이 파인 검은 드레스 차림의 여인, 그녀가 등지고 있는 배경은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3.14 00:21